중소기업청은 기술창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투자 IR(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을 지난 20일 송도 갯벌타워에서 개최했다. 창업벤처기업 65개사의 관계자와 VC(벤처케피탈) 투자자 33명 등 약 250여명이 모여 IR 피칭과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등  찾아가는 투자 IR-인천이 성공리에 진행됐다. 

 

IR 피칭 프로그램에서는 민간 전문가의 1차 평가를 통해 엄선한 10개의 인천 지역 창업벤처기업이 ‘3분 발표, 3분 질의응답’ 방식으로 자사의 기술과 장점을 설명하면 투자전문가의 평가가 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1위는 유전자·분자진단 제품 제조업체 ‘어큐진’이 2위는 반려동물 웨어러블 제조업체 ‘네오팝’이 차지했다. 또한 별도의 벤처투자상담실에서는 20명의 VC 심사역과 40개 창업기업이 전문 VC와 1대1 즉석 투자 상담을 진행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VC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 투자 상담을 실시하는 최초의 시도로 창업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의 ‘뉴노멀시대’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하루빨리 정착시켜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로서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가한 벤처사 안대표는 “창업한 후 기술력은 인정 받았으나 자금과 연계한 회사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 부족 등 애로사항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기쁘다”고 했다.

초기 창업기업이 격는 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만족하지 말고 우수한 기술을 가진 모든 창업자들이 어려움 없이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미흡한 시스템을 더욱 완전하게 보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