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시설안전관리공단 출자 동의안 부결
2017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와 함께 27일까지 8일 간 회기 진행
2017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와 함께 27일까지 8일 간 회기 진행
제206회 연수구의회 임시회가 지난 20일 오전 10시에 열려 구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차례 임시회에서 부결됐던 구 시설안전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시설안전관리공단 출자 동의안이 정현배 의원, 양해진 의원 2명 기권과 정지열 의원 반대, 곽종배 의원 찬성으로 또다시 부결됐다.
기획복지위원회 정지열 위원장은 “시설안전관리 설립 타당성연구 용역사업 관련 타군·구의 연구용역을 표절했을 뿐만 아니라 엉터리 기초데이터와 자료부실로 신뢰성이 상실됐으며, 일반주민이 5명 참석한 주민공청회로 시와 협의 후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특히 흠결이 있는 용역보고서를 가지고 공단설립의 당위성을 요구하는 것은 상당한 과오”라며 거세게 반대했다.
이밖에 긴급복지지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 조례안, 폐기물 관리 조례일부개정 조례안, 지역보건법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생활체육 진흥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7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수시분>, 옥외광고물 등 안전점검 업무 민간위탁 동의안,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원안가결 됐다.
또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은 보류돼 문장을 보완해 다음 회기 때 다룰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처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 각 부서의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
이인자 의장은“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잘 될 것이라 알고 있었는데 통과되지 않아 당혹스럽다며”며 “앞으로도 구민의 편이 돼서 구민들을 위한 의회와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민 L씨는 “시설관리공단 설치 문제로 매번 싸우고 있는데 이제는 확실히 설치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정해야 될 것 같다”며 “구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구와 의회가 잘 어울려 구민들에게 도움과 위로가 되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
정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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