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수령시 지문검증절차 활용방안 1위 선정
연수구는 최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차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해 ‘여권 수령 시 지문검증절차를 활용하는 규제 완화’를 1위로 선정했다. 지난 9월 14일 ‘규제개혁 발굴 보고회’에서 접수된 총 24건 과제 중 선별된 7개 우수 과제에 대해 최우수 과제 1건을 선정하고, 제안한 공무원에게 국외연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위원들은 부서장 30명이 선정한 ▲지역자원시설세(특정부동산) 분납 규정 신설, ▲여권 수령 시 신분증을 제시 규제 완화, ▲사회보장급여(한부모가족) 민원처리기한 통일, ▲장애인 연금 신청절차 개선, ▲공중위생업소 영업신고사항 직권말소 관련 공중위생관리법 개정, ▲도시개발사업(환지방식) 각종 부담금 부과 및 납부시기 조정, ▲여객 및 화물 운수종사자격 취소 절차 개선 등 7개 과제에 대해 심사했다.
제안자로부터 직접 보고를 들은 후 제안의 필요성, 논리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4가지 기준의 항목에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민원지적과 김연수 주무관의 ‘여권 수령 시 신분증을 제시 규제 완화’ 과제가 94.3점을 획득해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여권법 시행규칙에 따른 신분증을 제시하고 여권을 수령하는 조항에 대해 본인여부확인을 위한 지문검증절차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규제개혁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1위에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유공공무원에게 국외연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규제개혁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을 발굴하고 포상을 제공해 능동적인 규제개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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