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IC·포스코건설, 콘서트홀 사용승인 신청서 제출키로 … 중재 통한 콘서트홀 정상적인 개관 기대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준공 문제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의 중재로 해결됐다.
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시공사 포스코건설 간의 오랜 갈등을 화해로 해소하고,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정상화하고자 지난 10일부터 매주 두 차례 경제청 주관으로 양사 대표단이 참석한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지난 12일 개최한 제2회 중재 회의에서는 지난해 완공하고도 양 사간의 다툼으로 1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의 준공 및 기부채납 문제를 다뤘다.
회의 결과, 포스코건설은 최종 설계변경사항이 반영된 사용승인 신청서를 NSIC에 제출하고, 그동안 인천시가 보완 요청했던 사항들을 사용승인을 받는데 지장 없도록 즉시 처리하기로 했으며, NSIC는 준공검사 실시 후 즉시 경제청에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시설물 인수·인계도 시공사가 운영예정자인 경제청에 직접 시설물(운영 교육 포함) 및 관련서류 등을 인수·인계해 개관 준비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중재를 통해 양 사가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동의함에 따라 콘서트홀이 조만간 정상적으로 개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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