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청학동 거점형 이동복지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세화종합사회복지관은 청학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지난달 29일 관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세화복지관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관 이용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청학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거점형 이동복지관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중 ‘함께 나는 한 끼 행복-취약계층 하·동절기 나눔 활동’이 있다.

 

이번 김장 나눔 활동은 하‧동절기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삼계탕 나눔 행사 이후 동절기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진행됐으며 총 5kg씩 235박스의 김장김치를 준비해 관내 경로당 16개소 및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한부모가족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참석해 김장 나눔 행사에 뜻을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창숙 청학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주민과 자생단체 회원들이 정성스레 담근 김치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