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 보내주신 기부자 진심으로 감사 … 5만 원씩 10개월 간 후원 예정
선학동은 지난달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로부터 50만 원을 기부 받았다. 2016년에 이어 변함없이 기부를 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기부천사는 암수술 이후 자녀들이 준 용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인 정⃝⃝ 어르신을 위해 지정 기탁했다.
기부자는 “정⃝⃝ 어르신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지만 직접 도와드리면, 혹시라도 어르신께서 부담스러워 하실까 염려 된다”며 “동 주민센터에서 대신 전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중한 성금을 어르신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돈은 ‘연수구 사랑언약사업’에 기탁돼, 결연대상자인 정⃝⃝ 어르신께 5만 원씩 10개월 간 후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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