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처 수사 후 검찰에 즉시 송치 계획
지난 29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최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연수구청 비서실장
A씨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추가했
다. 수사대는 특정인 L씨를 무기계
약직 공무원에 채용되도록 영향력
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 중인 연수
구청 비서실장 A씨가 채용 대가로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이에 구는 지난 29일부로 지방
공무원법 제65조의 3제1항 제4
호의 규정에 의해 A씨를 직위 해
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번 채
용 비리에서 정점에 있다고 판단
구속 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금품
수수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다"며
"A씨를 상대로 금품의 사용처를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한편 수사관계자는 “현재까지
이재호 연수구청장 관련성은 확인
된 게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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