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재호 자유한국당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인터뷰]이재호 자유한국당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 연수신문
  • 승인 2018.02.07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유한국당, 지난달 탄탄한 조직력 및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이재호 연수구청장 선임

[편집자 주] 6·13 제7회 전국동시지 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 운데, 최근 자유한국당이 인천 연수 구(갑) 선거구(동춘3동/선학동/연수 1·2·3동/옥련2동/청학동)를 총 지휘 할 당원협의회(이하 당협) 위원장에 이재호 현 연수구청장(59·사진)을 선 임했다. 연수구(갑) 지역은 지난 2016년 총선 을 앞둔 상황에서 당시 당협위원장이 던 황우여 전 국회의원이 돌연 지역구 를 서구(을)로 바꾸면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됐다.

이후 총선에 출마했지 만 패배한 정승연 후보가 당협위원장 을 맡았지만 탈당 후 바른정당으로 갈아타면서 연수구(갑) 지역은‘ 사고 당’이 됐다. 뒤늦게 제갈원영 인천시의 회 의장이 당협위원장을 맡았지만, 이 미 당원들이 뿔뿔이 흩어진 당협의 중 심을 다시 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자유한국당은“ 이재호 신임 당협위 원장이 구의원과 시의원 재선을 거치 면서 탄탄한 조직력은 물론 강력한 리 더십이 있기 때문에, 위기의 연수구(갑) 지역의 당원들을 다시 하나로 모아 이 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재호 당협위원장이 가진 특유의 대 주민 소통 능력 등을 감안해 봤을 때, 바닥 민심부터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고 했다 “연수구(갑)지역은 원도심인 만큼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인 데도, 지난 20대 총선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하면서 이후 지금까지 당원들 의 구심점이 전무했다”면서“ 기존 조 직은 물론 인물까지 완전 백지상태로 되돌려, 주민들을 위하는 당협으로 새 롭게 태어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타성에 젖어있는 기득권 층은 배제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을 위해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해 다양 한 주민 층이 모일 수 있는 새로운 모 델의 당협 조직을 구상했다”면서“ 새 로운 당협에는 여·야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인재를 많이 발굴해 등용하고, 이들을 토대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 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이재호 당협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구청장 후보 출마 예정자에 대 한 경선 또는 전략공천에 대한 방안 이 있나? 아직 정해진 방안은 없다. 중앙당 과 인천시당의 필승 전략을 따를 것 이다. 선거에서 승리하는 방안을 선택 할 것이다. 기본은 투명한 절차 등에 따른 경선이다. 경선 결과에 깨끗한 승복할 수 있어야, 이후 후보들 간 상 처 없이 승리를 위한 힘을 합칠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동안 경선이 끝난 뒤 후보들 간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져서, 되레 경선 후 조직이 흐트러지며 결집 력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컸다. 경선을 치르더라도 결과에 상관없이 당원들 이 응집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경 선을 당원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들까 지도 마치 동네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려 한다. 경선에 나올 구청 장 후보들은 연수구 전체를 아우르는 인지도와 구정 정책의 이해도, 그리고 연수구 미래 비전에 대한 제시 등이 가 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시의원과 구의원 후보 선출 방 안에 대해 설명해 달라. 구청장과 마찬가지로 경선이 기본 이다. 다만 그 지역구에 꼭 필요한 인 물이라고 생각되는 등 경쟁력이 있는 후보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전략공 천을 추진할 수도 있다. 중앙당의 방 향대로 여성·청년, 그리고 정치 신인을 우대하려 한다. 경선 시 본인이 얻은 득 표수에 20%를 가산하고, 최대 30%의 가산점을 부여하겠다. 경선 방법에 대 해서는 당원들과 의견을 더 나눠봐야 할 듯하다. 젊은 여성·청년이면서 정치 에 첫 발을 내 딛는 참신한 인물, 능력 있는 눈에 띄는 새로운 인재가 많이 나 타나 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시·구의원 후보 경선에서는 모든 문을 열어놓고 후보를 모을 예정이다. 이들이 하나씩 계단 같은 단계를 밟 고 올라가면서 지역에 뿌리를 박고, 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기를 바란다.

■ 6·13 지방선거 필승 전략이 있 다면? 저를 비롯해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모두가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주 는 것이야 말고 최고의 전략이라 생각 한다. 모두가 가슴과 열정으로 선거에 임한다면 연수구는 물론 인천 전 지역 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당협의 전 당원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자신을 던지는 헌신과 노력을 강조할 수 있도 록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당협 간부들 의 정신무장이 필요하다. 모든 당원이 이 같은 한 마음이 됐을 때 후보들과 함께하는 선거운동이 벌어지면 민심 의 여세가 가득 담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 연수구의 비전에 대한 당협위원 장으로서의 견해를 말해 달라. 연수구는 미래 도시로서의 가치존중 이 매우 중요하다. 연수구는 지금보다 더 높이 세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가 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다. 역사와 전통이 담긴 원도심의 가치를 회복하 고, 매일 발전하는 송도국제도시가 있 어서 양측이 잘 조화롭게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교 육·문화·교통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현재의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가 완 성되어야 한다. 특히 미래의 성장 동력 이 될 창의 인재 육성은 연수구 비전을 위한 필수 요소다. 연수구가 인천의 한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 나아 가 세계의 중심 도시로 발전하고 성장 해 나아갈 수 있도록 더 큰 희망과 비 전을 담아 100년 후를 내다보며 내일 을 준비해야 한다.

■ 6·13 지방선거 관련, 연수구민 에 대한 당부의 말이 있다면. 지방선거는 주민들이 투표로 우리 동 네 일꾼을 뽑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 이다. 선거는 사람이 위주여야 한다. 우 리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최 근 인물이나 정책을 살펴보지 않고, 단순히 흑백논리로 정당 이름만을 내 세워서 출마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현명한 연수구민 여러분은 단순히 정 당만을 보지 않고, 사람 위주의 선거 를 치러주질 것으로 믿는다. 지금처럼 중앙정치 이슈가 지방정치를 지배하 게 되면, 지역현안이나 지역의 참신한 인물들이 조명받기 어렵다. 결국 유권 자들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물과 정책 중심보다는 소속 정당에 기초해 투표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처럼 지방 선거의 본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연 수구민 여러분들은 출마하려는 후보 의 도덕성과 능력, 그리고 정책의 다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신 중하게 인물을 골라야 합니다. ‘정치1 번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번 선거 에서 성숙된 구민의식으로 옳은 판단 을 할 것으로 믿는다. 다시 한번 외부 의 올바른 평가를 받아‘ 정치1번지’ 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용담로 117번길 41 (만인타워오피스텔 11층)
  • 대표전화 : 032-814-9800~2
  • 팩스 : 032-811-98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래
  • 명칭 : 주식회사인천연수신문사
  • 제호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 등록번호 : 인천아01068
  • 등록일 : 2011-10-01
  • 발행일 : 2011-10-01
  • 발행인 : 김경래
  • 편집인 : 김경래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eyspres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