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동, 50세 이상 1인 단독가구 전수조사 실시
최근 늘어나는 중·장년층 고독
사를 예방하기 위해 연수구 선학
동이 발 걷고 나섰다.
선학동은 2월 한 달간 만50세
부터 64세까지 1인 중·장년층 남
자 단독가구 498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1월 30일 현재 선학동에 주소
를 둔 1인 중·장년층 남자 단독
가구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
하고, 위기가 의심되는 가정을 중
심으로 건강상태, 경제활동, 사회
적 관계망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만성
질환자, 희귀난치성질환, 중증장
애인, 알콜의존증 등 고독사 위험
군을 선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에는 ▲안위확인
을 위한 문안 건강음료 지원 ▲간
단한 식품조리가 가능한 전자레
인지 지원 ▲방문 간호서비스 및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하는
희망 울타리 지원 사업 등을 실시
할 방침이다.
동 관계자는 “사업실패 및 실
직, 이혼 등으로 혼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 남성가구가 급증
하고 있고 고독사의 대부분을 차
지하고 있는 60세 미만 남성의 경
우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사
회안전망 시스템이 없다”며, “선
학동이 먼저 나서서 발 빠르게 움
직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위에 안부가 염려돼 도
움이 필요한 50대 중장년층 1인
가구를 알고 계신 분은 선학동 행
정복지센터로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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