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우 선수,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 등극
연수구청 씨름단은 지난 15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 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승에서 성현우 선수(25)가 윤필재(울산동구청) 선수를 3대 1로 물리치고 실업 무대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태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했고 장현진 선수 태백급(80kg 이하) 4품, 서남근 선수 백두급(140kg 이하) 2품에 오르는 등 훌륭한 성적으로 연수구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성현우는 이날 “시합 전 부담이 커서 많이 긴장했는데, 감독님께서 주문한대로 편안한 마음으로 시합을 한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며 “이재호 구청장 등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각종 대회에 출전, 태백급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름단 단장인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그동안 ‘꿈을 꾸면 이루어 진다’라고 항상 선수들을 다독이며 격려해 왔다”면서 “연초부터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며 태백장사라는 타이틀을 얻어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을 대표하는 연수구청 씨름단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등 3개 대회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창단 22년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두며 씨름 명문 팀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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