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올해 관광클러스터 사업 본격 추진
연수구, 올해 관광클러스터 사업 본격 추진
  • 연수신문
  • 승인 2018.02.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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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능허대 옛길 도보관광코스 조성…5km 능허대 옛길 조성

연수구가 최근 시행한 다양한 정책이 성공을 거두며 지역 곳곳에서 달라진 모습이 나타나자, 향후에도 이들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중장기 계획으로 확대하며 구체화하고 있다. 이들 정책은 34만 연수구민 대다수가 고르게 혜택을 볼 수 있는 것들로, 장차 연수구의 미래를 밝게 해 줄 중도이폐(中道而廢) 정책들로 꼽힌다.

구는 이들 정책과 관련한 더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한편, 정책이 지속적으로 잘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모을 예정이다.

구는 능허대 옛길 및 박물관길 조성 등 관광자원 발굴 등을 연계한 관광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 역사를 재조명한 관광코스 개발 등 관광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라는 훌륭한 상품과 원도심 관광 상품까지 더해 인천의 관광 거점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22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지역 내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연수구 관광진흥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구는 관광객유치 지원, 관광시설의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구는 민선 6기의 관광 클러스터(Cluster) 추진 공약에 따라 도보 관광코스 개발, 역사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발굴 등 관광프로그램 다양화, 크루즈 입항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첫 번째로 도보 관광코스로 ‘능허대 옛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르면 올 봄(4월)이면 연수구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이 길을 걸으면서 연수구의 역사인 능허대를 살펴볼 수 있다. 앞서 구는 역사학계 및 관광·문화 전문가로 이뤄진 위원회를 꾸려 이 능허대 옛길의 고증 및 스토리텔링 등을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능허대 옛길은 문학산(삼호현) → 문학산 채석장 → 황운조 선정비 → 청학사 → 백제우물터 → 청학복합문화센터 → 벽화거리 → 송도역전시장 → 조각의 거리 → 옥련시장 → 능허대지 등 모두 11개 코스로 5㎞에 달한다.

구는 또 능허대 옛길 주변 4곳에 각각 길이 100m의 벽화거리를 조성한다. 삼호현 설화 그림과 설명, 고대 국제 교류 근거지인 능허대에 대한 설명, 연수구 및 인천 역사 발자취 등이 학과 느티나무, 능허대 등 연수구 상징으로 표현된다.

이와 함께 능허대지도 정비된다. 옥련동 능허대공원에 정자로 향하는 길이 돌계단으로 바뀌고 야간 경관이 설치되며, 백제사신전도 말끔하게 새 단장된다.
또 청학동 백제우물터 주변엔 능허대 옛길 쉼터가 새로 만들어지고, 주요 지점에 능허대 옛길 안내판과 이정표 등이 새로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능허대라는 연수구의 역사를 재조명해 관광코스로 만들며 원도심의 가치를 재창조하는데 힘썼다”며 “이 관광코스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는 능허대 옛길 관광코스 개발을 계기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6월 인천관광공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관광자원 개발과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함께하기로 하는 등 관광도시로의 발걸음을 걷고 있다.

또 지역 내 송도신항이라는 인프라를 활용,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크루즈 승무원과 관광객 600명을 유치해 능허대공원에서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옥련전통시장 등 연수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구의 대표 행사인 능허대문화축제를 비롯해 송도해변 여름대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와 연계해 많은 관광객들이 연수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쓰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을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열악한 지역관광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에는 관광특구 지정을 목표로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송도국제도시와 원도심이 하나의 큰 관광지가 되어 지역경제가 활기찰 수 있도록 관광자원 개발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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