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식목일 나무심기·나눠주기 행사 5일 진행
연수구, 식목일 나무심기·나눠주기 행사 5일 진행
  • 박정임
  • 승인 2018.04.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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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사업- 연수구 총 7ha, 8,100만 원의 예산 확보
매화나무(왼쪽 아래)와 나무심기 장소인 선학체육관 인근
매화나무(왼쪽 아래)와 나무심기 장소인 선학체육관 인근

 연수구가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에 나선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변화에 대응하고 산림의 공익기능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일 진행되는 나무심기·나눠주기 행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됐으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선학체육관 인근에서 연수구민, 봉사단체, 공무원 등 1,500여 명의 신청자와 함께 열린다.


 심게 되는 나무수종은 매화나무 200주와 산수유 200주, 이팝나무 200주 등 600주의 나무이며, 나무심기 후 참여자에 한해 미니장미, 아젤리아 3,000주(2주/1인 선착순)가 지급된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 때는 산불예방 캠페인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구는 공식 행사에 앞서 참여자에게 나무심기 및 비료주기요령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일선 동 주민 센터와 지역 내 학교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식목행사를 추진한다. 비올라와 팬지, 데이지 등 30,000주의 초화를 지원하며, 동별로 산림훼손지역과 가로화단, 동 주민 센터 화단 등에 나무를 심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주민들이 나무 심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은 나무 심기가 미래세대를 위해 조금이라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게 하는 등 환경보호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1ha의 도시 숲은 연간 168㎏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줄임 효과를 보이며, 여름철 한낮 평균 기온도 3~7℃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날 식목일 행사가 35만 연수구민의 나무 심기 참여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처럼 매우 중요한 나무 심기와 나무 가꾸기가 연수구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시녹화운동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에도 식목일을 맞아 관내 봉재산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도시녹화운동 협약 단체와 구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민관이 합동으로 해송 1,000주와 산철쭉 3,700본을 훼손돼 있는 봉재산 산자락에 식재한 바 있다.


 한편,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진행되는 조림사업에 연수구는 총 7ha, 8,1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산림자원 확보 뿐만 아니라, 쾌적한 산림환경 제공은 물론, 장기적인 산림탄소 흡수원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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