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인천지역 내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꼽혔다. 이로 인해 일종의 상금인 상사업비(특별조정교부금)도 1억5,300만 원으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이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시가 지역 내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2018 군‧구 행정실적 종합 평가’ 결과, 구가 일반시책분야에서 5천189점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으로, 모두 49개 시책 중 절반이 넘는 26개 시책(53%)이 1‧2‧3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구는 반부패‧청념시책 추진 시책을 비롯해 지방세 징수실적 및 징수율 제고 추진, 시민의 복지수요 충족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사업 추진, 예방관리 시스템 구축, 음식문화 조성 추진, 시민이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임신‧출산‧양육지원을 통한 출산친화 환경조성, 도시녹화 추진 등 8개 시책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주민자치센터 운영,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추진, 공간정보시스템 운영 및 활용 실태, 지자체 보건관리 추진실태, 양성평등 및 여성안전사회 기반조성,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노인일자리) 추진, 도서관 운영 및 독서문화 진흥사업 추진, 생활체육진흥사업 운영, 클린환경도시 인천 만들기, 공원조성 및 관리 등 10개 시책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규제개혁 추진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와 시정 주요시책 추진 상황, 지역 관광발전 업무 추진, 도로행정 종합추진, 환경행정업무 추진,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및 마을기업 육성, 사회적 기업육성 및 지원, 에너지 분야 사업 추진 등 8개 시책이 3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도 10대 군‧구 중 가장 많은 1억5,300만 원을 받게 됐다. 이 교부금은 시책별 최종평가 점수와 가점사항을 합산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구는 지방세 징수율이 98.34%로 실적이 우수한데다, 부과철회 개선실적과 체납액에 대한 결손처분 실적, 자동차세 체납자동차 번호판영치 실적 등이 우수해 지방세 징수실적 및 징수율 제고 추진 분야에서 1위에 올랐으며, 식중독 발생 시 대응을 위한 훈련은 물론, 지역생산품 마케팅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 식품안전관리 다양한 우수시책 업무 발굴 추진 등에서 높게 점수를 받아 예방관리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2곳과 인천형 어린이집 8곳 등을 확충하는 등 신뢰받는 안심 공보육 인프라를 확대한 점과 안심보육 환경 조성 및 부모 책임 의식을 높인 점이 반영돼 시민이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구는 구 선학체육관 주변 계절군락지 일원 12,000㎡에 보리와 메밀 등을 파종해 삭막한 도심에 정감어린 농촌풍경을 조성, 가족과 함께하는 수확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수확물은 노인복지관에 기증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등 특색 있는 농촌풍경 조성을 통한 가족 추억 만들기 사업이 높게 평가받아 도시녹화 추진 시책에서도 1위에 올랐다.
구청장은 “이번 행정실적 최우수라는 성과는 지난해 700여 명의 공직자가 소통하고 경청하는 ‘섬김행정’을 실천하면서 민선 6기 공약사항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하는 등에 애쓴 빛나는 결과이다”며 “올해도 균형발전과 안전, 복지, 교육,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주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평가등급 우수기관,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우수기관, 복지행정상 우수기관,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 우수기관, 음식문화개선사업 정부평가 최우수기관 등 다수의 장관상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평가 결과 SA등급 획득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안전하고 재난 없는 안심도시, 돌봄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따뜻한 복지도시, 창의인재 육성 교육도시, 생활이 편리한 교통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일 이달 소통‧공감 조회 시 우수 기관에 대한 표창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