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에 인천원동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사 31명을 대상으로 ‘2018 초등 동부푸른 독서토론한마당 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숭례문학당 정지선 강사의 ‘비경쟁 독서토론’특강을 서두로 시작한 이 연수는 교사들이 미리 읽어온 저자 R.J. 팔라시오의 <아름다운 아이> 원작에 바탕하여 만들어진 <원더> 영화를 보고 토론하며 리뷰를 직접 써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영화를 보고 자유논제를 정하여 모둠별 비경쟁독서토론을 하고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이 학생이 되어 한 도서를 선정해 읽고(Reading) 토론(Speech)하며 또한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을 내 글로 써보는 활동(Writing)을 직접 해봄으로써 독서토론교육 지도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연수에 참가한 고잔초 교사 신연옥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여 인공지능 디지털화된다고 하여도 여전히 독서토론교육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교사들의 독서토론교육 지도 역량이 필요한데 이 시간을 통해 직접 책을 읽고 토론하며 글을 써서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법을 배울 수 있어 재밌고 유용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은숙 초등교육과장은 인사말에서 “독서의 힘은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키워주는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면 바로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만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독서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많은 독서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