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개관한 도서관 18호점이 개관돼 문화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연수구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 환경 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은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 ‘캠코브러리(KamcoBrary)’ 18호점이 오늘(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캠코브러리는 캠코(KAMCO)와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로,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는 아이들과 청소년이 책을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독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내 노후공간을 리모델링해 설치한 도서관이다.
캠코브러리로 선정된 도서관에는 도서구입과 독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독서지도 프로그램, 문화체험 활동 등을 5년에 걸쳐 지원받게 된다.
캠코는 201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부산, 대전, 수원 등 총 17곳의 캠코브러리를 개관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연수구에 늘푸른교실에 18호점을 개관했다. 인천에선 처음으로 캠코브러리가 연수구에 개관한 것이다.
개관식에는 박찬대 국회의원과 문창용 캠코 사장, 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장, 박종희 늘푸른교실 지역아동센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삶에서 가장 큰 자산을 줄 수 있는 책을 통해 연수구 청소년과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더 큰 꿈과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캠코에서도 지속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캠코가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연수구에 작은 둥지를 만든 만큼, 인천에서 앞으로도 공익적 여러 활동을 기대하겠다”면서, “인천에 제2, 제3의 캠코브러리가 탄생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지역민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0년 4월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신사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