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학교 천문동아리 뉴턴인스타 3학년 정하윤, 우승훈, 윤지민, 2학년 이재혁 학생이 지난 3일 ~ 4일까지 충북 제천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에 인천대표로 참가하여 중등부 금상(2위)을 수상했다.
한국천문연구원, 국민건강보험이 주최하는 제12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각 지역대회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가 지역 대표로 출전하며 인천대회에서 중등부 금상(1위)을 수상한 인천중학교는 동아리 지도교사 박선영과 4명의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6월부터 대회 전날까지 강화도와 대부도 등 천체관측이 가능한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늦은 밤까지 관측활동을 하였으며 어려운 관측 환경에서도 교사와 학생들이 즐겁게 천체관측활동에 임하였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는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천체관측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별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 도심에서 보기 힘든 별을 마음껏 관측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공유를 통해 천문동아리 등 실질적인 과학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내용은 천문관련 지필평가와 8등성 이상의 천체 대상을 망원경으로 찾아 확인하는 관측평가로 이루어지며 4명의 학생이 2개조로 관측하여 서로 협력하는 능력도 함께 평가할 수 있다.
중등부 금상을 수상한 인천중학교 2학년 이재혁 학생은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내심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서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3학년 정하윤 학생은 “어떤 활동에 이처럼 열정을 다하며 노력한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