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장, GTX B 노선 조기 착공 기대감 내비쳐
인천시교육감, 협치 통해 인천 교육 발전시키겠다 포부 밝혀
8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인천연수원로모임’ 주최로 ‘신년 인사회’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로 16년 째 맞이한 이 행사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구현하자는 뜻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인천연수원로모임 이사장은 8일 새해맞이 신년사에서 “궁하고 힘들고 암담한 미증유의 현실 속에서 예측 가능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우리 모두는 뜻을 함께 모으는 해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1977년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를 거쳐 인천시학원총연합회장, 인천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95년 6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초대 연수구청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어 연수구청장은 축사에서 “서울까지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GTX B 노선이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는가의 결정이 1월에 이뤄진다”면서 “34만 명의 연수구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연수구 미래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장은 또 “인천의 항만시대는 돌이킬 수 없는 불가역적인 현상”이라며 “크루즈 전용 터미널까지 개장되면 명실상부한 동북아 항해시대 거점 항만도시로서 연수구가 자리 잡게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수구가 전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의 교육 정책을 개선해 제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밑바탕에 인천 시민의 협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도청라검단 지역에 12개 학교가 신설학교로 만들어진 것도 협치의 결과이고 무상교육을 이뤄낸 것도 협치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는 허종식 인천시정무부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고남석 연수구청장 외에도 이정미·홍일표·윤상현·박찬대 국회의원, 김진용 경제자유구역청장, 조동성 인천대총장 등 정치·교육 각계각층에서 원로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