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 논평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이재현 서구청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해 그에 따른 책임과 응분의 조치가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자유한국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공직자로서 자각이 전혀 없는 민주당 이재현 서구청장은 먼저 스스로 구청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민주당은 몰염치하고 파렴치한 자를 비호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맹공격했다.
자유한국당은 "자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 하겠다며 엄포를 놓는 행태로 비춰 봤을 때 혹시나 일각에서 제가하듯 지위를 이용한 직원들의 입막음과 회유 시도는 없었는지 여부도 진상 파악이 필요하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노래방에서 남녀 모든 직원들에게 등을 두드려주며 허그를 하는 과정에서 몇몇 여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는데 마치 그 정도는 괜찮은 듯 직접 셀프 면죄를 시도하는 불감증과 몰염치가 놀랍다"고 지적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9일 기획 예산실 직원 30여 명과 함께 간 노래방에서 여직원들을 자신의 옆자리에 돌아가면서 앉도록 한 후 얼굴에 수차례 입맞춤을 하고 함께 춤을 출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20일 ‘서구 기획예산실 직원 회식에 대한 사과와 입장문’을 내고 “직원들 격려 차원에서 회식한 것은 맞지만 성추행이나 성희롱은 없었다”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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