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신우정 "뜻깊은 겨울방학, 인천공단소방서 감사하다"
처음 공단소방서에 배치됐을 때, 소방서는 미디어에서 보던 불 끄는 진화작업을 주로 하는 줄로만 알아서 어떤 업무를 할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예방안전과에 근무하면서 소방공무원이 화재진압 외에도 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소방공무원 업무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평소 많이 접해보지 못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에 대해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각 종 서류를 정리하고 결과를 입력하는 업무, 문서 창고를 정리하는 업무, 타서 관련 문서를 정리하고 문서를 이관하는 업무 등을 했다.
이런 업무 등을 통해서 단순 화재진압 외에도 평소 우리가 이용하는 건물들의 화재 안전 예방을 위해 소방서가 하는 일들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에도 소방관분들이 화재나 구조신고가 들어오면 약 1-2분 만에 출동하는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며칠 전 남동 펌프공장에서 화재가 있었을 때 행정 업무를 보시던 직원 분들도 방화복을 입고 출동하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분들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가졌고 소방공무원들의 생활을 비슷하게나마 공유할 수 있다는 점과 실질적으로 공무원들이 어떤 업무를 보는 지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업무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기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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