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동승실습 중이던 한 가천대 학생이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조치로 심정지 상황에 놓인 60대 남성 환자를 살렸다.
송도소방서는 지난달 24일 구급차 동승실습 중에 심정지 상황에 놓은 A씨(60대)를 실습생 김성실(가천대·3학년) 군이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조치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실습생 김모씨는 “심정지 환자가 소생되어 잊지 못할 실습이 될 것 같으며 귀중한 경험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래119구급대 소속 허동렬 소방장과 조영준 소방교는 제세동기를 활용한 전기충격 치료와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해 A씨의 맥박과 호흡이 회복된 것을 확인한 후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31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딸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캠퍼스타운 지하주차장에서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송도소방서는 출동대 모두를 하트세이버 수상자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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