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가 각종 방송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50여개의 CF와 드라마, 영화 등이 촬영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송도컨벤시아는 태백산맥을 형상화한 외관을 갖춘 시설로 송도의 랜드마크다.
송도컨벤시아에서는 '폭스바겐 티구안', 'KB매직카(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편)' 등을 포함 총 10편 이상의 광고가 촬영됐다.
이 외에도 '런닝맨', 'K-팝스타' 등의 예능 프로그램들, '비밀의 숲', '김과장', '괜찮아 사랑이야', '의형제' 등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됐다.
최근에는 SBS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팬(The Fan)이 촬영돼 지난 12월 29일과 1월 5일에 방영됐다.
송도컨벤시아의 관계자는 "방송 관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독특한 외관과 기둥이 없어 넓은 실내 전시관, 현대적인 로비, 회의실 등 촬영에 용이한 제반조건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작년 7월, 2단계 신관 개관으로 규모가 2배 확대되면서, 현재는 촬영 관련 문의가 더 늘어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는 작년 한 해 제6차 OECD 세계포럼, 제48차 IPCC총회,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등을 개최했다"며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되면서 대규모 국제행사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인천 지역경제 발전에도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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