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인 '올댓송도'가 16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의 홍콩 주주인 ACPG와 TA실체를 밝히라는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올댓송도는 최근 인천시 '소통e가득'에도 청원글을 올려 이런 문제를 지적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질권'실행으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의 게일사 주식을 홍콩 자본에 매각해 NSIC 대주주와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올댓송도는 "미국회사인 게일사의 경관 스탠다드가 우리 송도주민이 믿는 지점"이라며 "그런데 그 회사는 현재 포스코의 질권 실행으로 송도 IBD 개발권을 갖고 있는 NSIC의 지분을 모두 잃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신 전혀 알려진 바 없는 홍콩회사가 NSIC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황금알 낳는 거위인 송도 IBD의 개발권을 손에 넣었다"고 했다.
올댓송도는 "게일사가 NSIC에서 쫓겨 나기 전 E5블럭에 회오리 건물의 경관심의를 신청했다"며 "그런데 허무하게 쫓겨났고 홍콩계와 포스코건설이 NSIC를 장악하자 회오리 건물에 대한 경관심의를 즉시 취소하고 현재 평범한 건물로 사업을 강행하련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1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공감수 2208명을 달성했다. 공식 답변을 받기 위해선 최소 3000명을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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