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비리 '고름' 터져… 인천대·인천시설공단 外
공공기관 채용비리 '고름' 터져… 인천대·인천시설공단 外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9.02.21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182건이 적발됐다. 인천 지역에서도 인천대학교, 인천시설공단 등이 수사의뢰 또는 징계대상 기관으로 포함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전국 1205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경찰청 등과 합동조사한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는 부정청탁과 부당지시, 친인척 특혜 등 혐의 36건은 수사의뢰하고 채용과정에서 중대한 과실과 착오 등 146건은 징계와 문책을 요구했다.

지방공공기관 조사 대상 847곳 중 채용비리 관련 수사의뢰 대상은 9곳 징계대상은 53건이다. 업무 부주의에 대해서 주의경고는 560건 개선 권고는 523건이다.

조사는 감독기관의 1차 전수조사와 관계부처 합동 2차 심층조사로 진행했다. 경찰청 수사관과 고용부 근로감독관 약 130명을 2차 심층조사에 투입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적발된 비리 연루자 등에 대해 엄중하게 제재하고 채용비리 피해자는 최대한 구제한다는 원칙하에 후속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정부가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이 조직은 매년 모든 공공기관 채용실태에 대한 정례조사를 실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용담로 117번길 41 (만인타워오피스텔 11층)
  • 대표전화 : 032-814-9800~2
  • 팩스 : 032-811-98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래
  • 명칭 : 주식회사인천연수신문사
  • 제호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 등록번호 : 인천아01068
  • 등록일 : 2011-10-01
  • 발행일 : 2011-10-01
  • 발행인 : 김경래
  • 편집인 : 김경래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eyspres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