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봄! 인천에서 꽃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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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수신문
  • 승인 2019.04.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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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아름다운 꽃길 등 봄꽃 명소 추천
연수구 승기천변 유채꽃밭 (사진 : 연수구청 제공)
연수구 승기천변 유채꽃밭 (사진 : 연수구청 제공)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설레는 계절 봄을 맞아 인천의 아름다운 꽃길 등 봄꽃 명소를 추천했다.

올해 인천의 진달래 개화 시기는 4월 1일, 개나리는 4월 2일, 벚꽃은 평년보다 3일 빠른 4월 10일 필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말부터 봄꽃이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뽐낼 전망이다.

▣ 인천의 산, 봄꽃으로 물들다
강화 고려산(높이 436m) 진달래는 4백고지가 넘는 산에 분홍빛 꽃을 피운다. 매년 4월이면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매년 35만명이 찾는 전국 제일의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진달래 축제는 4.13(토)~4.21(일)까지 강화군 고인돌광장 및 고려산 일원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축제프로그램(체험전,사진전 등)과 특산물 장터 등이 운영 된다. 

가현산(높이 215m)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해 정상에 오르면 윤소촌 시인의‘가현산 진달래’라는 시비가 세워져 있다. 또 높지 않지만 서해안 바닷가에 위치해 봄꽃과 함께 서쪽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뛰어나찾는 이가 많다. 계양산(높이 395m)은 둘레길, 등산코스에 걸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문학산(높이 213m)과 원적산(높이 196m)은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다. 특히 원적산은 왕벚나무 누리길이 조성돼 있고, 경인아라뱃길에는 매화를 주제로 조성한 매화동산을 만날 수 있으며, 검여선생의 생가가 있던 마을부지에는 전통양식의 담장·정자·항아리원 등으로 정원을 꾸며 놓아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 도심 곳곳에 봄꽃 정원이 활짝~!
○ 송도센트럴파크는 수상택시·카누 등 수상레저를 즐기며 벚꽃을 비롯해 개나리 등 봄꽃을 감상하기에 최적이다.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커낼워크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인천대공원은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면서 약 1.2km에 걸쳐 줄지어 선 모습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벚꽃이 만개해 봄바람에 살랑이며 떨어지는 꽃비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올해는 벚꽃 개화 기간에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백범광장 입구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 벚꽃 길 구간에 LED 조명 160개를 설치하고 4월 10일부터 16일, 일몰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야간 경관 미디어쇼를 구현하여 감성 가득한 벚꽃 길을 감상할 수 있다.

월미공원과 자유공원은 역사와 함께하는 벚꽃길로 유명하다. 월미공원은 벚꽃 터널 둘레길과 진달래·개나리로 공원 전체가 하나의 봄 정원이 되는데 특히 정상에 오르면 월미달빛마루 카페와 전망대에서 인천항 전경을 볼 수 있다.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으로, 차이나타운 제2패루인 인화문에서 자유공원 정상까지, 자유공원에서 제물포구락부로 내려가는 길은 벚꽃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 섬길 따라 호젓이 봄꽃구경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은 걷기코스 약 3.5㎞로 산책길에는 전부 벚꽃이 피어 있으며,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 속 산책과 생태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석모도에는 3대 관음사찰인 보문사가 있는데 보문사 주변으로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바닷바람에 날리는 벚꽃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보고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백령도에서는 특별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는데, 사곶해변 주변에 유채꽃밭과 튤립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백령도의 깨끗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한적한 곳에서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즐기는 벚꽃명소, 바로 장봉도 벚꽃길이다. 장봉도는 연간 35만 여명이 방문하는 트레킹 명소이기도 하다. 매년 4월 ‘장봉도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는 4.13.(토)에 진행된다. 풍물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돼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인천 속 숨은 봄꽃 명소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석유화학 벚꽃동산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일주일 가량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데, 약 40년 이상된 600여그루의 울창한 벚꽃나무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9일부터 14일까지 벚꽃동산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2019 행복나눔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인천녹지관리사업소는 아래로 꽃들이 늘어져있는 수양벚꽃을 비롯한 왕벚나무가 조성되어 있어 화려한 봄꽃 산책길을 자랑하고 있으며, 나무 데크길이 잘 정비돼 있고 연못과 동물 학습장도 있다.

남동구 럭비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한 남동구 수산정수사업소도 입구에서부터 정수장 정문 앞까지 약 300m 가량의 오르막길을 따라 아치형의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옆쪽으로 개나리도 함께 피어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어 짧은 거리지만 남녀노소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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