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동에서 동춘동까지 5.2km에 해당하는 능허대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도로명 주소는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주택, 건물에는 도로를 따라 순차적으로 번호를 붙여 도로명과 건물번호에 의해 표기하는 주소법을 말한다.
연수구에 위치한 능허대로는 백제가 중국 동진과 교류를 시작한 372년 부터 475년까지 중국을 왕래하는 사신을 태운 배가 출발하던 나루터가 있던 자리를 지난다는 의미에서 능허대로라고 이름을 지었다. 인천부사의 기록에 의하면 조선시대에도 능허대를 통해 명과의 교섭을 위한 사행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지만 시는 옛 발자취를 기억하기 위해 능허대을 인천광역시 기념믈 제8호로 지정, 공원으로 조성했다.
현재는 간척사업으로 아파트가 들어서 있지만 나루터가 있던 자리라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작은 정자와 연못을 갖추어 놓았다.
능허대로 앞 벚꽃 길은 매년 많은 시민들이 벚꽃구경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벚꽃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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