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축구클럽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 파악 나서
연수구의회, '축구클럽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 파악 나서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9.05.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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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의회 의원들이 최근 송도에서 발생한 축구클럽 어린이 교통 사고와 관련해 원인 파악에 나섰다.

연수구의회는 장례를 마친 주말인 19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사고 당시 현장을 찾았던 이강구 구의원의 현장설명을 비롯해 의원들은 연수구와 관계기관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

현장방문에서 나온 조치 의견으로는 과속을 사전에 방지하는 고단식 횡단보도 설치, 시야를 가리는 중앙 수목분리대 철거 등이 나왔다.

또 복잡한 신호체계 정비가 있었고 학원차량의 운전자와 강사 운전 겸입금지 및 안전운행 수시교육, 부모님들의 픽업시간에 대한 학원에 대한 항의 자제 등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자식을 잃은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위로를 표한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연수구의회가 적극 지원하고 모든기관이 적극나서 문제을 해결할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강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현장 분위기를 알렸다. 그는 "15일 저녁 사고 발생 후 긴급하게 걸려온 통장님의 전화로 현장에 갔을 때 응급 차량을 통해 아이들은 지역 응급변원으로 실려가고 있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날 밤 늦게까지 병원에 나간 민경욱 의원과 비서관들 연락을 통해 사망자 파악과 부상자 상황파악을 학부모들에게 알려 드리는 작을 역할을 하게 됐다"며 "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조문도 함께 다녀왔다"고 말했다.

어린이 5명이 타고 있단 통학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한 이 사고는 15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통학차량에 타고 있던 김모군(7)과 정모군(7)이 숨졌다. 또 다른 정모 군(7)은 크게 다쳐 중태 상태로 알려졌다. 나머지 어린이 2명과 사고 차량 운전자 2명도 다쳤다. 

연수경찰서는 통학차량 운전자 김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통학차량 운전자 김 씨의 신호 위반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

김 씨는 경찰에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넘어가기 전 노란불일 때 교차로에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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