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풀리자 쿠키자전거 타고 쌩쌩… 얌체이용 '눈살'
날씨 풀리자 쿠키자전거 타고 쌩쌩… 얌체이용 '눈살'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9.06.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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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의 '쿠키자전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자전거로 산책을 즐기는 구민들이 많은 가운데 '얌체 이용'도 발생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정된 거치대 이외에도 어디든지 주차할 수 있는 장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아파트 주민 전용 자전거 거치 공간에 세워두거나 길가에 버려진 자전거처럼 세우는 등 다양하다.

연수구는 지난해 6월 시범운영을 거치고 그해 8월부터 쿠키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한 주민은 "좋은 취지로 운영되는 쿠키자전거가 미성숙한 시민의식 때문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다른 이용자를 배려하지 않은 채 아무대나 세워두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쿠키자전거' 서비스에 만족하는 반응도 있다. 다른 주민은 "요즘 날이 따듯해져서 그런지 쿠키자전거 많이들 탄다"며 "퇴근시간에 남편하고 자전거로 산책했는데 타다 보니 한 시간이나 탔다. 연수구에서 공용자전거 시행하는 거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 댓글들을 보면 "쿠키자전거 정말 좋아요", "저도 많이 애용하고 있어요" 등등 긍정적인 평가들이 주로 이었다.

한편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T바이크는 '쿠키자전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대여료 때문에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카카오T 바이크' 이용 요금은 보증금 1만원에 최초 15분 사용 시 1,000원이다. 사용 시간이 5분씩 늘어날 때마다 500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연수구에 따르면 카카오T바이크(400대)는 시범운영을 시작한 3월 7일부터 한달이 지난 기준으로 바이크1대당 일평균 1.35회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이용횟수는 540회다.

평균 이용시간은 15.4분이다. 대부분 기본요금 1000천원 상당의 이용시간인 15분을 살짝 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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