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째 전통 평양냉면집 '백면옥'
37년째 전통 평양냉면집 '백면옥'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9.06.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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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백면옥은 평양냉면의 맛을 수십년째 지키고 있는 맛집다.

가게 간판은 백익남 셰프의 성을 따서 백면옥이다. 백 셰프는 먹거리X파일에 평양냉면 전문가로 소개될 정도로 음식 솜씨가 좋다. 37년간 요리를 하면서 평양냉면집만 10여개 오픈했다.

유기에 은을 두껍게 입힌 백색방짜에 냉면이 담겨 있어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은빛유기가 조명을 받아 냉면이 화려하게 보인다.

보통 넣는 식초를 첨가하지 않으면 육수의 진한 육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백면옥의 평양냉면은 70% 메밀 배합면으로 자르지 않아도 부드럽다. 냉면 김치와 함께 먹으면 소화도 쏙쏙 잘된다.

어복쟁반도 놓칠 수 없는 메뉴다.  목이, 백목이, 표고 등 버섯류와 대파, 쑥갓, 당근, 깻잎, 부추 등 채소류에 사태살 한 접시가 따로 나온다. 어복쟁반에 딸려 나오는 소스는 이북식으로 레시피는 특급 비밀이다. 박 셰프는 "질 좋은 소고기와 깻잎 향의 궁합"이라고 설명했다. 물산이 풍부하지 못했던 북한 지역에서 절제된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궁국의 맛이라고.

내부 인테리어는 향토적인 정서에 현대 세련미를 가미하게 꾸몄다. 편안한 경음악까지 어우러져서 분위기도 일품이다. 주방은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개방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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