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어체험센터 결국 영리업체 품으로…
국제언어체험센터 결국 영리업체 품으로…
  • 김웅기 기자
  • 승인 2019.06.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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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기관의 성격을 놓고 논란을 빚어온 국제언어체험센터가 본궤도에 올랐다.

연수구는 국제언어체험센터 민간위탁적격자로 영리업체인 (주)헤럴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수구는 국제언어체험센터 위탁기관 모집 공고를 낸 결과 법인 4곳이 신청 접수를 했고,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주)헤럴드를 선정했다.

구와 ㈜헤럴드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다양한 언어 교육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수구에 거주하고 있는 아랍인 고려인을 위한 언어교육을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체험센터 개관을 통해 관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에게 빠르게 문화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을 지원하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국제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연령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헤럴드는 공교육과 연계한 체험형 영어교육 및 지역밀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대표적으로 2004년 풍납영어마을을 시작,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부산글로벌빌리지 등이 있다.

앞서 국제언어체험센터 운영 기관 성격(영리-비영리)을 놓고 논란이 제기됐었다. 공공성에 대한 논란으로 비영리 법인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실적으로 재정능력과 운영능력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현실적 의견이 대립했다. 구는 결국 영리 비영리 모두 지원을 받되 자격심사 요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국제언어체험센터는 연수구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구역 내에 건립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5천662㎡) 건물 가운데 구립어린이집 등을 제외한 3~4층(연면적 2천138㎡)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 건물은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 주체가 건립해 구에 기부채납했다. 7월 중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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