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코스프레 페스티벌, '연수e음'만 부각?… "먹자골목 홍보는 부족"
연수 코스프레 페스티벌, '연수e음'만 부각?… "먹자골목 홍보는 부족"
  • 김웅기 기자
  • 승인 2019.07.0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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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e음카드로 사용한 금액만 7억원 대 성공
-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코스프레에 구민들 큰 흥미 느껴
- 먹자골목 상점에 대한 홍보는 조금 아쉬워

제1회 연수 코스프레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연수 먹자골목 상인연합회와 연수구청은 지난달 29일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연수구청에 따르면 당일 현장에서 발매한 연수e음카드로 사용한 금액만 7억원이다. 상품을 구입하면 10%의 적립금을 쌓아주는 지역 전자카드 '연수e음'이 1만5000장이 나갔다.

고남석 구청장을 비롯해 김성해 구의회의장 박찬대 국회의원(연수갑), 이정미 당대표(정의당) 등도 참석해 페스티벌이 더욱 빛났다. 고 구청장과 전종덕 상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어벤저스의 인기캐릭터들과 겨울왕국의 엘사등 코스튬플레이어들과 함께 거리행사를 펼치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당초 페스티벌의 취지였던 '먹자골목 홍보'에는 조금 벗어났다는 의견도 있었다.

가족과 함께 온 한 시민은 "코스프레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부스도 많아서 좋은데 정작 이 골목에 어디가 맛 집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종덕 상인연합회 회장은 "그런 측면도 없잖아 있겠지만 그래도 일단 저희로선 대만족"이라며 "처음이라 저희도 부족한 것이 있을텐데 코스프레 같은 경우엔 나름 아이들도 좋아하고 가족들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당초 연수e음카드와 골목상권 살리기라는 취지로 이뤄진거라 문제될게 없다"고 밝혔다. 

골목시장보다 정책 홍보 비중이 더 컸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페스티벌과 '연수e음' 카드가 앞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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