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광복절 앞두고 '애국 마케팅'… 日 불매운동에 관심UP
유통업계, 광복절 앞두고 '애국 마케팅'… 日 불매운동에 관심UP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9.08.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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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애국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의 전국적 확산과 광복절(8월 15일)도 앞두면서 '국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광복절을 맞아 일상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독립 다시새기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프로필 사진 이벤트, 포토카드 인증샷 이벤트, APP 행사로 나뉘며 8월 한달간 진행된다. 당첨되면 대한독립 티셔츠, 포토카드, 독립선언서 포스터 등 상품을 받는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최근 한일 갈등 속에서 815 광복절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의미는 무엇보다 크기에 고객의 일상에서 함께 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CU는 대한민국 브랜드로서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전국 1만 3000여 CU 안내게시판에 기존의 상품정보 대신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2019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도 게시하고 있으며 HEYROO PB상품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3∙1운동 사적지를 소개하고 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1일부터 태극기 역사 알리기와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독도 사랑 에코백 증정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최근 불거진 주변국들의 독도 영공 침범 이슈에 맞서 독도 사랑 에코백 1만1415개를 고객들에게 증정한다. 에코백에는 '독도 더 뷰티 스폿 오브 코리아'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8월부터 도시락 스티커를 통한 역사 알리기 캠페인과 이달의 독립운동가 소개,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희망 나눔 소품 증정, 100명과 함께하는 상해임시정부 발자취 기행 등 다양한 애국심 고취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마트24도 독립군의 승리를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와 손잡고 만든 '반합 도시락'이 최근 사회적으로 반일(反日)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출시 일주일만에 도시락 카테고리 매출 중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일본계 기업이라는 논란을 빚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전국 9700여개 점포에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입니다'라는 제목의 긴급 안내문을 내려보냈다. 안내문에는 세븐일레븐은 미국 세븐일레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브랜드로, 코리아세븐은 국내 기업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불매운동 대상에 포함되면 심각한 매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본 지우기'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반일·애국심을 고취하는 애국심은 편의점 업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11번가는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나라사랑의 뜻을 담은 '국민 애국템'과 8150원 균일가 행사 등을 준비한 8월 '월간 십일절'을 11일 진행했다. SK텔레콤, 삼성전자,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본죽, 던킨도너츠, 투썸플레이스, GS25, 퍼시스, 우체국 쇼핑 등 200여 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하루 동안 할인 이벤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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