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내 가출 청소년들을 대상을 대상으로 보호 발굴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상담 봉사활동을 매달 실시한다.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라현준)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에 연수동 미관쉼터 4호 광장에서 연수 관내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합 아웃리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 연합 아웃리치가 진행됐다.
"아웃리치(out-reach)"는 사회복지용어로 영어 어원을 풀이하자면 ‘나가서 닿다’는 뜻으로 직접 찾아가서 활동하는 것으로 폭넓게 해석된다.
청소년센터가 가출청소년들을 받아 운영하는 수동적인 방식에서 직접 있을 법한 곳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이미 서울등 수도권 지자체에선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올 5월 연수구 청소년쉼터인 “꿈꾸는 별”이 쉼터로 찾아오는 가출청소년이 현저히 줄어 아웃리치로 전환하면서 폐업을 신고한 것도 하나의 이유로 추정된다.
이번 연합 아웃리치에서는 공원 산책로 및 골목에서 방범활동을 진행하고 청소년 발견 시 위기 상황여부를 점검하고 청소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부스에서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보드게임 등을 진행하여 청소년기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프로그램과 위기상황 시 활용 가능한 청소년 긴급전화 1388, 학교폭력신고전화 117 등을 홍보하고 있다.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라현준 소장은 “연수동 미관쉼터에서 진행되는 야간 연합 아웃리치가 청소년들이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휴가철에도 월미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아웃리치 활동을 하는 등 꾸준히 가출청소년들을 계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