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연수구 옥련동 일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와 송도국제도시 횡단보도 조도보강을 위한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수동 옥련동은 원도심으로써 노후 하수관로의 파손이나 결함으로 집중호우와 같은 큰 강우 시 유수 흐름 장애로 인한 도시 침수피해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관로 주변의 지반침하 영향으로 포트홀과 도로함몰을 유발해 교통사고나 타 매설물을 손상시키는 등의 재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전국에서 매년 800건 이상의 싱크홀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 의원은 옥련, 동춘동 등 원도심 일원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를 통하여 싱크롤 등에 따른 주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행안부에 관련예산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민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횡단보도에 집중조명을 설치하여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횡단보도 조도보강 사업 예산도 확보하였다.
특별교부세 확보 금액 현황으로는 “송도교차로 조명밝기와 원도심 노후 하수관로 정비”가 제일 많았으며, 연수체육문화센터, 동곡어린이공원조성, 방범용CCTV설치, 송도국제도시 노인복지관 건립 순이다.
민경욱 의원은 “노후 상·하수관로 교체 및 보수와 횡단보도 조도보강 같은 사업은 주민들의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정확한 실태 분석과 조사를 통해 신속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특별교부세 확보로 관내 시설을 보강함으로써 주민 불편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과 쾌적한 도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