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상권 단위면적당(㎡) 보증금 평균 88.2만원
송도 상권 단위면적당(㎡) 보증금 평균 88.2만원
  • 김웅기 기자
  • 승인 2019.10.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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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면적당(㎡) 보증금 구월 로데오 146.6만원, 부평 119만원으로 가장 높아

인천광역시 주요상권들의 점포 운영 기간이 평균 4.35년으로 집계 되었고 이 중 절반은 3년 미만의 업체가 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는 평균보다 조금 높은 4.56년이다.

인천광역시 불공정거래피해상담센터는 인천시 상권을 8개로 나누고(계양/구월/부평/송도/신포/논현/주안/청라) 상가 1층 입주 사업체를 대상으로 상가임대차 실태를 조사했다. 최근 급속한 상권 변화로 상가 임대차 정보 수요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임차인 보호 및 소상공인 정책마련을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8개 상권 중 점포 운영기간은 신포 상권이 6.89년으로 가장 길었고 계양 5.53년 주안 5년 등 상권 조성시기가 오래될수록 운영 기간이 길게 나타났다. 송도는 4.56년으로 평균치인 4.35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가장 짧은 곳은 청라로 2.15년이다.

단위면적당(㎡) 보증금은 상권이 활발할수록 높게 나타났다. 구월 로데오거리 상권의 경우 146.6만원, 부평은 119만원으로 조사됐다. 그에 비해 가장 오래된 신포는 35.5만원으로 4~5배의 보증금 격차를 보였다. 2019년 8개 주요상권 평균 보증금은 85.3으로 송도는 88.2만원으로 나타나 주요 상권들 가운데 평균치의 결과를 보였다.

이들 주요상권의 영업이익은 1년전과 비교해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 하락율은 63%로 1년 전 보다 영업이익이 평균 3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증금이 가장 높았던 구월의 경우 영업이익 하락이 절반보다 낮은 48%로 나타났다. 보증금과 권리금이 비싼 축에 속하는 논현 역시 49.4%로 절반 이하의 하락율을 보였다. 반면 신포 주안등 오래된 상권의 경우는 신포 77.9% 주안78.9%로 나타나 상권 간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송도 역시 68.4% 신포와 주안의 뒤를 잇고 있으며 송도 상권 점포 4곳중 1곳은 영업이익 적자를 보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를 의뢰했던 불공정지원팀 서홍진 팀장은 “경기하락 국면이라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최저임금의 여파도 있어 소상공인들이 어렵다. 아무래도 권리금이나 보증금은 주변상권상황이나 입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고 실제로도 시장가격이 비싼곳일수록 영업이익이 조금 높은 걸 알 수있다. 송도와 청라의 경우를 유심히 봤는데 신도시 프리미엄은 크지 않은 것 같다. 보시다시피 평균보다 조금 높거나 낮다”고 말했다.

계약갱신과정에서 임대료를 갑작스럽게 올린다거나 비합리적으로 갱신과정을 거부하는 등 갑질이 일어나게 된다면 인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불공정피해상담센터로 연락을 하면 된다.

해당센터에서는 폐업지원 및 상가컨설팅, 불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대해 검토도 해준다. 전화번호는 032)715-579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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