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금지
편의점 업계,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금지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9.10.29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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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액상형 전자담배'가 사라진다. 정부가 유해성 문제로 사용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GS25를 시작으로 CU와 세븐일레븐 등 국내 편의점 업계 1~3위 모두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중단이나 공급중단을 결정했다. 

편의점 미니스톱도 최근 경영주 자문위원회를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 공급 중단을 논의했다. 그 결과 가향액상형 전자담배 JULL3종(트로피칼, 디랄이트, 크리스프) 상품의 신규공급을 29일 발주분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KT&G의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전품목 취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가맹점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상품은 소진 시까지 판매 된다.

미니스톱은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에 따른 판매자 교육과 홍보물·안내문을 전국 점포에 부착할 방침이다.

애연가들은 불만이다. 한 누리꾼은 "미국인들 사망한거는 몰래 대마 액상을 혼합해서 피우며 오남용으로 사망한건데, 왜 이 얘기는 일부러 안 하는가"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무리 유해해도 담배보다 더할까. 비논리, 비상식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반대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대한민국은 어째서 전자담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아닌 거짓된 정보를 제공하는거인가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다. 29일 낮 12시 30분 기준으로 1만8765명이 청원에 동참했다.

한편 한국전자담배협회는 최근 입장문을 발표하고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했는데 그 근거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며 "궐련담배와 비교해 액상형 전자담배가 더 유해하다는 증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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