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가능한 도시로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 송도신도시 인구가 14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5만명 미만이었던 인구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송도는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 8월 GTX-B 노선의 예타 통과로 인해 송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지만 송도국제도시에 기대하는 앞으로의 전망을 충족시키려면 기업 유치와 산업 발전, 부가적인 관계 요소를 통해 자생 가능한 도시로서의 발돋움이 필요하다.
종사자 5인 이상 산업체 수가 총 1520개로 집계되는 가운데 해외투자기업은 현재 67개로, 2017년 기준 송도 대형 오피스의 공실률은 40%에 가까웠다. 업무지구는 있는데 정작 오피스는 비어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포스코가 송도 IBD 개발사업을 함께 해온 게일사와 결별하고 2018년 8월 국제업무지구 사업을 재개했으며, 인천경제청은 기업유치 용지인 송도 11공구의 활용과 관련하여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구역을 확대하면서 4·5공구에 위치한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과 인접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송도에 아파트만 들어선다는 인식이 있지만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한 투모로우시티에 미국의 실리콘 벨리처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스타트업·벤처 폴리스인 품(POOM)을 내년에 단계별로 개장하면서 인천지역 창업 거점으로서 인천지역 경제 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