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지하공동구 복합재난대응 민⋅관⋅군⋅경 합동훈련 실시
송도 지하공동구 복합재난대응 민⋅관⋅군⋅경 합동훈련 실시
  • 연수신문
  • 승인 2019.11.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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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이 국가중요시설인 지하 공동구를 폭파,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전력·통신 등이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입체적으로 펼쳐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지하 공동구에서 경제청 등 10개 기관의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합재난에 대비한 민·관·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지하 공동구 환기구 지하에 신원불상의 테러범이 공동구 내부로 침입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원격으로 폭파, 현장 근무자 2명 사망과 4명 중상의 인명피해가 생기고 이에 따른 전력·통신·상수도·열배관 손상 등 복합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복합재난 발생현장에서의 대응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공동구 내 점용기관별 비상복구체계 점검을 통한 신속한 후속조치 등에 중점을 뒀다.  

합동훈련에는 주최기관인 인천경제청과 주관기관인 인천시설공단을 비롯 △재난대응 협력기관인 송도소방서, 육군 제17보병사단, 연수경찰서 △점용기관인 한국전력공사, (주)KT 및 SK브로드밴드(주),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 인천종합에너지(주)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2월 국가중요시설 ‘나’등급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내 지하공동구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송도 1,3공구를 시작으로 5,7공구 및 8공구에 시설연장 19.57Km가 설치돼 있으며 전기, 상수도, 통신, 열배관 등 10개의 도시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다. 

현재 경제청은 소방서·군부대·경찰서와 핫라인을 설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송도공동구 재난관리시스템을 24시간 감시체계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김정호 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라도 일어날 수 있고, 특히 공동구에 재난이 발생하면 도시 전체의 기능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송도국제도시 공동구의 안정적인 운영과 재난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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