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문학산 정상에서 새해맞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새해 첫날만 문학산 정상을 6시에 개방한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문학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도록 관할 군부대와 협의해 2020년 새해 첫날 문학산 개방시간을 평소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겼다. 이로써 문학산 정상에서 경자년(庚子年) 1월 1일 해돋이를 볼 수 있게 됐다. 새해 첫날 인천의 일출시각은 7시 48분이다.
문학산은 인천 역사의 태동지로서 정상부에서 인천의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다. 특히, 산세가 험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서울(동쪽) 방향으로 고층건물이 거의 없어 새해 첫날 그 림같은 풍경의 해돋이를 감상하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다.
한편, 문학산 정상부는 군사기지법상 통제보호구역 내에 있어 50년간 폐쇄하다 지난 2015년 10월에 군부대와 협의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동절기는 9시~17시, 하절기 8시~19시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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