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장 신년사 “행복의 시작, 하나 되는 연수”
연수구청장 신년사 “행복의 시작, 하나 되는 연수”
  • 연수신문
  • 승인 2019.12.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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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석
연수구청장

존경하는 38만 연수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찬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자년은 힘이 센 흰 쥐의 해라고 합니다. 구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더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 되시길 바라며 가정과 일상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구정발전을 위해 애정 어린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과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힘을 모아주신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민선7기 1년차로, 미래비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힘들게 느껴졌던 도전과 노력이었지만 언제나 저와 뜻을 같이 하며 함께 해주신 38만 연수구민 여러분과 8백8십여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민선7기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은 대외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습니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 1위, 공직 감사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 획득과 대통령 표창 수상, 2년 연속 자전거이용 활성화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와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달성, 청소년정책 최우수지자체 선정, 보육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은 연수구만의 주민참여 운영 모델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주민주권을 실현해 가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할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로 인한 수출부진과 한일 갈등, 답보국면인 남북관계,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등 어려운 주변여건들은 우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수구는 많은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해 설립한 연수문화재단은 연수구를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매개체가 될 것이며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 연수구는 글로벌 평생학습 도시로의 위상을 높여갈 것입니다.

2020년 착공예정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을 시작으로 월곶~판교 복선 전철과 GTX-B노선,
제2경인선 광역철도 등이 완료되면 연수구는 명실상부한 공항·철도·해양의 교통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송도지역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안골마을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며, 탄소중립도시 연수구는 환경특구 연수구로 거듭날 것입니다.

2020년은 이러한 변화들을 견인하게 될 민선7기 주요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연수구는 국정목표인 ‘혁신, 포용, 평화, 공정’의 4대 키워드에 발맞춰 혁신과 변화를 바탕으로 열린 행정, 소통 행정 을 2020년의 핵심 가치로 삼고 구민 중심의 원칙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으로 “함께 여는 미래, 더불어 누리는 연수”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구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화합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주민 주도의 실질적인 주민주권 시대를 열겠습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 로 전면 전환시키고 주민 총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온라인 소통플랫폼 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등 모든 구정과 현안을 구민과 공유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연수구를 만들겠습니다.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미디어로 소통하는 연수마을TV 운영, 마을주택관리소 확대 설치로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여 진정한 자치분권 연수구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주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적 권리와 문화적 삶이 확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화는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유 있고 행복이 넘치는 문화도시 연수구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송도 글로벌 평생학습관 을 조성하고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국제교류 및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연수문화재단 과의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연수구가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주민의 오랜 염원 사업인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설계 용역을 시작하여 원도심의 문화 향유 공간 확보를 위한 첫 걸음을 떼겠습니다.

연수어린이도서관 을 종합도서관으로 변모시키고 공원 4개소에 작은 도서관 조성, 송도동에 도서관 건립 을 추진하는 등 생활밀착형 도서관 기반 확충으로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함께 나누고 더불어 누리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양한 계층별 복지수요 조사로 빈틈없는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더욱 촘촘한 생애주기별 주민체감형 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보육은 우리 사회가 같이 해야 하는 공동의 책임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육교사‘ 아이사랑 수당 ’지급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신규 건립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또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를 설치하여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50+세대에게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치매안심마을을 확대 조성하고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선도적인 치매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실버카페와 꿈꾸는 배움터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활동도 지원하겠습니다.

장애인 재활자립 및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장애인복지시설 신축 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우리 지역사회 주민의 일원으로서 소외되지 않도록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를 확대 하여 공공복지팀이 신설된 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원스톱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청년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낸 연수E음 사업은 캐시백에 집중되었던 플랫폼 기반 형성에서 나눔과 기부가 가능한 가치공유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플러스 사업을 확대하고 연계시책 발굴 등의 정책 보완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전자상품권의 도입 취지와 가치를 살려내겠습니다.

청년이 꿈꾸고 일하고 소비하는 사회,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청년정책 연구용역 을 시행하여 청년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개소한 청년창업지원센터와 1인 방송 인큐베이션 센터 를 중심으로 4차 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환경특구를 만들겠습니다.

미래를 위협하는 크나큰 도전인 기후변화는 명백한 사실로, 우리는 지금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변화의 실천이 필요한 환경 위기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의 인식과 참여를 위해 희망적 차원의 통합적이고 중장기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여 환경특구 연수구를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탄소중립도시로서 그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국제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과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 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광역버스 운행에 친환경 대용량 전기버스 도입을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환경친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실시간 악취감시 시스템 을 운영하고 악취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구축한 자동기상관측시스템 을 기반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에도 단단히 대비하겠습니다.

취약계층 거주시설 옥상에 쿨-루프 시공 으로 폭염에 대비하고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와 온열의자를 설치하여 한파에 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봉재산 진입로 개설 및 보행 데크를 설치하고 청량근린공원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도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연수구는 재난 및 안전관리 종합 평가 1위, 범죄분야 지역안전지수 1등급을 달성하며 이미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주민들의 안전체감지수가 1등급이 될 수 있도록 생활안전CCTV 및 비상벨 확대 설치, 안심귀갓길 로고라이트와 안전거울, 무인 안심 택배함을 지속적으로 설치하는 등 주민체감형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교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미래지향적인 도시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급변하는 21세기 도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연수구 도시발전 기본계획 을 수립하여 균형 잡힌 도시발전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발 KTX 출발역인 송도역 주변 에는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송도역사 복원 사업 을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복합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송도역전시장 일원 에 노후 된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특화거리 조성 등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원도심 주택 및 상가밀 집지역에 공영주차장 을 설치하여 주차난을 해소하고, 송도국제도시에 내부순환형 교통시스템을 구축 하여 교통 편의를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안골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제 시작입니다.

처음 계획한 대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공모에서 아쉽게 탈락한 함박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 주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올해 다시 도전하여 장기적인 도시재생의 틀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자동집하시설 문제, 제2경인선 광역철도 청학역 신설,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 송도9공구 화물자동차 주차장 문제, 중고자동차수출단지 이전, 연세세브란스병원 조기 착공 등 연수구에 산재한 각종 현안사항들을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오래전 상상 속 미래도시의 시대적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던 2020년이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 새 밀레니엄을 맞이할 때와 같이 설레는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동시에 들기도 하지만 상상하던 미래도시가 눈앞에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감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비록 지금의 연수구는 우리가 상상하던 2020년의 미래도시 모습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의 관심과 열정, 변화에 대한 희망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연수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오직 연수구민의 행복과 연수구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정책 하나하나를 챙기겠습니다.

작은 물결이 모여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 내듯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진정한 소통과 공감의 행정으로 더불어 누리는 연수구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연수구와 더불어 행복한 한 해를 만드는 길에 38만 구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동행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구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로운 아침이 밝아 오는 건 새로운 기회와 기쁨을 누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하고 기쁜 날이 되시길 바라며 38만 구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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