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세계적 오케스트라 내한공연과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2020년 시즌 오픈
아트센터 인천, 세계적 오케스트라 내한공연과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2020년 시즌 오픈
  • 연수신문
  • 승인 2020.01.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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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등 오직 인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 공연 풍성하게 마련해
월드오케스트라, 리사이틀과 앙상블, 캐주얼클래식 등 연간 80여회의 공연 개최
다목적홀, 야외광장 등 공간 곳곳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 선보일 예정

화려한 공연 라인업과 독보적인 음향으로 국내 문화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트센터 인천이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시즌 기획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2018년 11월 개관 이후 지난 1년간 클래식 매니아들이 기대할 만한 세계적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은 물론 대중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클래식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수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펼쳐온 아트센터 인천은 공간과 장르의 확장성을 도모해 2020년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80여회에 달하는 기획공연을 준비 중이다. 

2020년 시즌 오픈은 3월 14일~15일 개최되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으로 문을 연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 소프라노 로빈 요한센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의 국내 첫 내한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휘와 함께 모차르트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포르테피아노로 들려준다. 르네 야콥스와 모차르트 콘서트 오페라로 국내에 알려진 소프라노 로빈 요한센은 모차르트 콘서트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5월 19일에는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의 내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첫 내한 이후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가 지휘와 협연으로 참여한다. 유려한 음색과 기교, 탁월한 음악성으로 높은 명성을 지닌 프랑수아 를뢰는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의 원곡으로 알려진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연주하여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대가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6월 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의 국내 첫 리사이틀이 아트센터 인천 단독으로 펼쳐진다. 흠잡을 데 없는 기교와 서정적 사운드의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최고의 경지에 오른 비루투오소로 평가 받는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다. 2016년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협연 이후 4년 만에 첫 리사이틀로 내한하는 그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함께 베토벤 소나타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7월 12일에는 파비오 비온디가 이끄는 이태리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가 내한하여 비발디의 오페라 ‘아르지포 Argippo’를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비발디 생전에 단 한번 연주되고 실종된 전설의 오페라 아르지포가 세계적인 비발디 스페셜리스트인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에 의해 더욱 완벽해진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이번 연주는 아시아 초연으로 국내에서는 아트센터 인천 단독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은 아트센터 인천 단독 또는 세계적 아티스트의 첫 내한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자비네 마이어와 아르미다 콰르텟(5.24), 마크 패드모어와 폴 루이스(10.14~15), 콜레키움 보칼레 서울의 <모차르트 레퀴엠>(11월중)을 오직 아트센터 인천에서 만날 수 있다. 임선혜와 다미앙 귀용의 <스타바트 마테르>(6.13), 유자 왕의 피아노 리사이틀(12.2), 덴마크의 명문 오덴제 심포니 오케스트라(12.4)가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9.13),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샤를 리샤르 아믈랭(10.8), 스티븐 이셜리스 와 코니 시의 아시아 투어공연(12.9) 등 동시대 최고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2020년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 타르티니 서거 250년을 맞는 클래식 음악 역사에서 의미 있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격월로 매주 마지막 토요일 오후에 펼쳐지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토요 스테이지(4월~12월)는 지난해 ‘모차르트’에 이어 2020년은 ‘베토벤’을 주제로 펼쳐진다. 12월 11일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 동안 베토벤과 타르티니를 주제로 공연과 강연,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지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이 음악감독을 맡아 페스티벌을 깊이 있고 풍성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트센터 인천은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폭넓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클래식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평일 오전에 즐기는 마티네 콘서트 <오전 11시, 클래식 공방>(3월~11월, 총 5회),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토요스테이지 <베토벤 비긴즈>(4월~12월, 총 5회), 콘서트 오페라 <오페라 살롱>(5월~11월, 총 4회),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 시리즈(연 6회), 아트센터 인천 패밀리콘서트(2월, 9월)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시리즈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신년음악회(1월), 광복절 기념음악회 <아리랑 페스티벌>(8월), 크로스오버 스페셜 <콰드로 누에보>, 크리스마스 스페셜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갈라콘서트>(12월) 등의 시즈널 콘서트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페스티벌(2월), 원데이페스티벌 <인사이드아웃>(10월) 등 다채로운 페스티벌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이원재 청장은 “아트센터 인천은 지난 1년간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역을 넘어 다양한 관객층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인천이 품격 높은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트센터 인천을 근간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가고 지역의 문화 인프라도 견고하게 구축,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시즌 오프닝 공연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1월 30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및 엔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후 공연은 단계적으로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며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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