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3명 추가되어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상황은 1일 기준 ▲확진자 1명, ▲확진자(총12명)의 접촉자29명, ▲의사환자・조사대상자 46명 ▲능동감시・자가격리 대상자 41명 등 총117명이다.
연수구는 지역 내 선별진료소를 나사렛국제병원에서 적십자병원까지 확대하고 간이선별소도 보건소외에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와 송도2동까지 늘려 운영 중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증가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증 의심 환자의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위하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X-ray가 설치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했거나 체류했던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2일 오후 발표했다.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했던 한국 국민은 입국 후 14일간 격리 조치된다.
현재 감염자 중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9명이며, 일본에서 확진된 환자와의 접촉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 1명, 그 외 국내에서 2차적으로 감염된 사례는 5명이었다.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를 구분하던 종래 접촉자 구분을 폐지하고 일괄 ‘접촉자’로 구분한 뒤 자가격리 조치하고 기존 접촉자 913명(밀접 474명, 일상 439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중 5명 (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현재 연수구보건소는 최소 인력으로 기존 업무를 수행 중으로 전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펼치는 등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신고대상 독려를 위해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방문자 중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또는 최근 14일 이내에 확진환자 접촉자 중 발열과 호흡기 중상 있는 자는 반드시 신고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