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 지역행사·교육 줄줄이 취소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 지역행사·교육 줄줄이 취소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2.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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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감영증 확산 우려로 인해 인천 지역에서 개최 예정이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연수구청 5층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1기 구민 정보화 교육'은 2기 교육기간인 4월 1일로 밀렸다. 이들 1기 수강자 317명 중에는 80대 고령자 10명을 포함해 만 60세 이상이 53%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층이어서 연기가 불가피하는 설명이다.

구는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구와 각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척사대회' 등 민속행사 계획도 모두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4일간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 2000여명이 참여 예정이었던 '연수구 노인일자리 참여자 통합교육'은 사전에 취소한 바 있다.

인천시립박물관도 상황은 마찬가지. 박물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일 개최 예정이었던 경자년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는 우한 폐렴 확산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개최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인파가 몰리는 야외 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도 조기 폐장됐다. 연수구는 지난 2일 문화공원과 미추홀공원의 야외스케이트장을 조기폐장했다. 17일까지 운영하려 했지만 구민의 안전을 위해 예정보다 15일 일찍 문을 닫았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문화공원과 미추홀공원에서 운영된 야외스케이트장 누적 이용객수는 3만3000명이 넘는 등 뜨거운 호응이 얻었다.

구 관계자는 "시즌권 등 미리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환불 절차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스케이트장 운영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운영실로 문의하면 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의심환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감염병의 확산 차단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직접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확인한 만큼 초기부터 주민들의 적극적인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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