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공습] 이커머스업계, 마스크 폭리업체 '철퇴'
[신종코로나 공습] 이커머스업계, 마스크 폭리업체 '철퇴'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2.0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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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가 마스크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안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최근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로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덩달아 가격도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많게는 8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 이 같은 비상식적 거래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이커머스 업계는 자체 내부 규정을 마련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번가는 4일 오전 11시부터 '블루인더스 KF94' 20만장을 온라인몰 최저가 수준인 50장 세트 1박스를 3만4900원에 제공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살 수 있도록 ID당 2박스(100장)씩만 구매 가능토록 했다. 현재 11번가는 보건용 마스크 셀러들과 협의해 추가 물량을 확보 중이다. 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마다 마스크를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를 악용하는 판매자들에게는 페널티를 부과하거나 상품 노출을 제한할 방침이다.

위메프은 고객이 주문했는데 품절된 경우 판매자에게 소명을 요구하는 '품절 보상제'를 시행 중이다. 소명이 적절치 않다면 고객에게 '보상 포인트'를 지급해야 한다. 또 특정 판매자가 고의, 반복적으로 구매 취소를 유도하거나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판매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쿠팡도 모니터링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값을 올리는 셀러를 파악하고 경고한다. 경고에도 가격 복구를 않는 셀러들은 판매가 중단된다. 또 일방적인 주문 취소가 빈번할 경우 셀러들의 판매 점수가 하락하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검색을 했을 때 하단에 노출된다.

티몬은 비정상적으로 가격을 올린 판매업자의 상품의 노출을 차단하고 개인 구매자가 대량구매 할 경우 사재기 행위로 의심, 주문을 취소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28~31일 한국소비자원·10개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마스크 관련 상담이 총 782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관련 상담의 구매처 1위는 소셜커머스(48.2%)였다. 이어 오픈마켓(29%), TV홈쇼핑(6%)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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