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연수동 구민들이 이용한 연수역남광장 임시 주차장(벚꽃로123)이 2월 5일부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착공공사’를 위해 폐쇄됐다.
구가 주관하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현재 주차된 차량들의 자진 출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준공일은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20년동안 자리를 지켰던 해병대 전우회 연수구지회도 이동을 준비한다. 마을 방범 활동 등의 봉사를 통해 이바지한 바가 있는 해병대 전우회 측은 주차장 옆 장소로 다시 이전할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지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곧 결론을 내릴 것이라 했다.
주차장 조성사업 공사를 관리하는 관리소장 A씨는 공사를 마치면 차단기가 설치된 일반 유료 공영주차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주차장을 이용해오던 주민 B씨는 “손님이 오거나 주차 공간이 없을 때 자주 이용했던 곳이고 옆에 서 있던 해병대 전우회 컨테이너도 없어지는데 오랫동안 봐 왔던 곳이라 사라지고 나면 기억 속에 남는 공간으로서 남게 될 것 같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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