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위험단계 심각으로 격상…인천 확진자 1명 발생해 지역사회 영향 우려
코로나 19 위험단계 심각으로 격상…인천 확진자 1명 발생해 지역사회 영향 우려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2.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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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833명의 감염자를 발생시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인천 부평구에서도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밝혀진 지역 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1명 중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비교적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알려진 인천에서도 지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진 공무원들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자체의 대응 수위도 높아졌다.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1주일 연기되고 지역 내 도서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도 문을 닫았다.

연수구는 지난 21일부터 종교시설 전역에 선학동, 연수3동, 동춘1․3동, 송도3․4동이 방역을 모두 완료하는 등 지난 22일까지 277곳 중 211곳(76%)에 대한 방역을 마친 상태다.

연수구에서는 23일 오전 9시까지 선별진료소를 통해 14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13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0명이 병원이나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교인들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연수구 소재 신천지 교회 교인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 중 이지만 신천지측이 교인 명단을 연수구에 아직 제출하지 않아 고의로 발병 사실을 숨기거나 예배 장소에 가지 않았다고 둘러댈 경우 전수조사 자체에 난항이 예상된다.

고남석 구청장은 “인천지역 첫 확진자가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전입자로 환인됨에 따라 어느 때 보다 선제적인 이동동선 파악과 예찰활동 등이 필요하다.”며 “지역감염이 현실화된 만큼 철저한 예방수칙 이행과 함께 외출 자제 등 구민들의 협조가 강조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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