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체육문화센터 부실공사 임금체불 등 문제 드러나
송도 체육문화센터 부실공사 임금체불 등 문제 드러나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2.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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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쳐 시범운영 계획 불투명

송도 체육문화센터가 준공 및 시범운영을 앞두고 부실공사 의혹 등 여러가지 문제가 드러나 주의가 필요하다.

2018년 4월 착공한 송도체육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134억원을 들여 지하1층 ~ 지상3층의 연면적 5,632,28㎡의 규모로 탁구장,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 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여 많은 주민들이 좋은 환경과 시설을 즐길 수 있게 추진한 사업으로 연수구민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러한 기대와 달리 공사 과정에서 수영장 천장 누수, 샤워실 타일 불량, 마감 자재 불량 등 다수의 하자가 발생한데다 시공사 하청업체의 임금체불 문제 등이 드러나면서 운영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것이다.

이에 따라 27일 연수구의회(의장 김성해) 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진행, 관련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날 업무보고는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하 공단)의 주재로 연수구의회 김성해 의장, 최숙경 부의장, 기형서 기획복지위원장, 최대성 자치도시위원장, 김정태, 이인자, 이강구, 이은수, 조민경 등 의회 의원들과, 연수구 재무회계과, 문화체육과 담당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공단 송도체육센터 김세종 팀장은 "하자보수는 약 75% 완료하였으며, 시공업체의 임금체불 문제도 해결되었다"며 "3월초까지 하자보수를 마무리하고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수영장에 한 하여 시범운영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무보고 과정에서 주로 아이들이 이용하는 풋살장 난간 추락 위험, 일부 배수구를 향한 경사면이 제대로 시공되어 있지 않아 시멘트 바닥에 물이 고이는 등 추가 문제가 발견되면서 체육문화센터의 운영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문화시설 운영을 중단 하고 있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내달 16일 시범 운행 뿐만아니라 개관일자까지 연장이 불가피 하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지자체 단체 시설들이 휴관하는 상황에서 시범 운행 및 개관일자 변경 등 검토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추가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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