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소식] 인하대, 미래 인재양성 강화 外
[캠퍼스 소식] 인하대, 미래 인재양성 강화 外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2.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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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미래 인재양성 강화

인하대는 과학영재교육센터가 전국에 있는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수학과 과학에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뽑아 심화 과정을 통해 미래 인재로 키워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003년 문을 연 뒤 우수한 인천 지역 영재 교육 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는 과학영재교육센터는 수학을 중심으로 자기주도 학습력 강화에 집중한다.

현재 '수학영재 토요 교육과정'과 '방학 집중 교육과정'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 교육과정은 1~3기 분기로 나눠 2월~11월 매주 토요일에, 방학 과정은 7, 8월과 1월 열린다. 초등학생은 학년별로, 중학생은 중등 일반과 심화반으로 구성한다. 각 10~15명이 한 반을 이룬다.

가장 중요한 과정은 학년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준비해 그 결과를 분기가 끝날 때마다 전체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도록 하는 점이다. 방학 과정 역시 탐구 발표 대회로 마무리 한다.

토요 교육과정 1기는 이달 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3월 말까지다. 초등 3학년은 '보이지 않는 블록을 어떻게 셀 것인가?', '나만의 손가락 셈법 개발하기'와 같은 쉽게 접근하면서도 스스로 수학 원리를 깨닫고 습득하는 과정으로 채웠다. 4학년은 '신기한 수학마술', '새로운 도형 감각', '수학 실험'과 같이 수학을 놀이 도구로 만들어 생활과 가까이 하도록 접근한다.

5학년은 '피보나치수열의 적용', '피라미드의 높이 측정', '쿠푸왕의 피라미드 만들기'로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하며 6학년은 '4차원 기하학', '그래프 이론', 흥미로운 무한 이야기', '프렉탈 기하학' 등 차원 높은 수학으로 다가간다.

중등 일반 과정은 '도형을 정사각형으로만 분할 할 수 있는가', '자연수의 패턴 분류'와 같이 수학 원리와 관계를 탐구하고 중등 심화 과정은 부정 방정식, 셈의 원리를 찾아간다.

2기는 4~6월, 3기는 9~11월 진행한다. 단기 학습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을 목표로 하기에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1기 참여 학생들이 3기까지 활동하는 방식이다. 교육 내용 역시 점점 심화한다.

방학 과정은 집중 교육으로 구성된다. 또 국내/외 캠프를 열어 참가자들의 재능과 친밀도를 높인다. 특히 국제 영재 교육 기관을 찾아가는 해외 캠프는 학생들이 시야를 넓히는 좋은 기회다.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 영재학교 알 콰라즈미 스쿨(Al-Kharazmi and School-246)을 찾아 현지 학생과 영재센터 학생이 팀을 구성해 조별 과제 수행하고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동지중해로 떠난다. 고대 이집트, 고대 바빌로니아 수학문화가 고대 그리스로 유입된 과정을 살피는 한편 동로마제국의 수학사를 현장에서 느껴볼 계획이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려면 선발 시험을 거쳐야 한다. 해당 학년 교과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 창의 사고력, 수학적 직관, 문제 제기 능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평소 관심사와 활동, 미래 계획 등을 담은 자기소개서는 필수다. 결원이 생길 경우 분기 시작 전 추가 인원을 모집한다.

◆인천대, 대구 지역에 마스크 1000개 전달

인천대학교는 27일 대구 지역의 재학생과 가족에게 마스크 1000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초 재난대책본부를 구성, 안전한 캠퍼스와 학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월 졸업식, 3월 입학식을 취소했고, 개강일은 3월16일로 2주 연기했다.

또 중국 입국 유학생에 2주간 기숙사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있고, 개강후엔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건물별 출입구 일원화 등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동성 총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마스크 구입으로 힘들어하는 대구지역 재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대학 전 구성원이 힘을 합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전했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학점은행제 주말특별과정 신입생 모집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평생교육원이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경영학·아동학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2020학년도 학점은행제 주말특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27일 가천대에 따르면 주말특별과정 신입생 모집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로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경영학 전공은 인생 2막을 준비하며 직업전환과 재취업·창업을 생각하는 직장인 등이 선호하는 과정이다. 교육과정에서 다뤄지는 인사·조직관리·재무회계·마케팅 등은 현업에 적용할 수 있고, 모든 분야에 공통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추후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다.

또 아동학 전공은 아동교육 현장에서 아동의 발달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학위취득과 함께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아동교육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두 과정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3년에 걸쳐 과정을 이수해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일반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돼 대학원 진학과 학사편입 등이 가능하다. 이 밖에 가천대는 관련분야 재직자 및 경력자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준선 평생교육원장는 "부담 없이 일주일에 1회 수업만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 혹은 사업가,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학점은행제를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세요강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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