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 관련 촘촘한 유치원 대응책 마련
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 관련 촘촘한 유치원 대응책 마련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3.1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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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지원, 돌봄운영 시간 확대 등 긴급돌봄 서비스 확대
교직원 전체가 협력하는 ‘긴급돌봄비상대응체계’ 구축
휴업기간 중 온·오프라인 가정학습 놀이지원 자료의 공·사립간 공유 실시
사립유치원 경영난 해소를 위한 유아학비, 학급운영비 조기집행

지난 11일(수)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학교안정화지원 TF팀’을 구성한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개학 연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 학부모 및 사립유치원 경영난 해소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유치원 340개원에 긴급돌봄을 운영중(돌봄 신청유아 대비 실제 참여 유아수는 3,827명(70.3%))이며 운영 시간을 19시까지 확대하였고 돌봄에 참여하는 유아와 돌봄인력에 1인당 약 8천원의 중식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협조를 통해 교직원 전체가 협력하는 ‘긴급돌봄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원장의 책임하에 교사와 방과후 과정 강사가 협업하여 돌봄을 운영함으로써 효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였다. 이에 입학전 유아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학연기 장기화로 인한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가정과 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놀이지원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웅수 초등교육과장은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관용이 절실하다”면서 “현장으로 지원된 방역물품은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교직원과 유아들에게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 교육청에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에서는 개학연기 확대로 유아학비시스템 미등록 사례가 증가하고 학부모의 원비 반환 요구가 지속되면서 교사 급여, 운영비 부족 등 사립유치원 경영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유아학비 및 학급운영비를 3월 중 조기 집행한다. 

유아학비는 학부모가 유아학비지원시스템을 통해 등록한 후 유치원에서 청구할 시 지원이 가능하였으나, 전년도 기준으로 3~4월분을 우선 지원하고 정산보고 하게 된다. 학급운영비 또한 당초 4월로 예정된 지원 시기를 앞당겨 3월 중 우선 지원하여 교원 급여 지급 등 유치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단, 유치원 통학차량 운행에 대한 학부모 요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학 연기’라는 당초의 목적과 취지를 고려하여 현시점에서는 운행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공간 및 계절 특성상 밀폐된 공간, 난방 상태에서 다수의 유아가 일정 시간 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경로를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어 학부모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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