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소식] 인하대 코로나19 장학금 모금 外
[캠퍼스 소식] 인하대 코로나19 장학금 모금 外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3.1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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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코로나19 장학금 모금

인하대학교 구성원, 동문들이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인하대 총동창회와 인하대 노동조합도 힘을 보탠다. 

인하대는 학교 구성원과 동문이 참여하는 ‘인하 함께 나눔 장학기금’ 모금 운동을 한다고 최근 밝혔다. 모금은 11일부터 계속 진행 중이다.

장학기금 모금은 학교 홈페이지와 이메일, 문자, SNS 등을 활용해 구성원과 동문에게 알리고 있다. 모금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장학금 기부를 약속한 김기민 화학공학과 대학원생은 “평소에 작은 기부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 좋은 기회다 싶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장학금 기부를 약속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 학교 구성원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기 총동창회장은 “우리는 지금껏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해왔다”며 “당장 생계가 어려운 후배들이 지금 좌절하지 않도록 동창회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장학금은 일정 소득분위 이하 학생 중 최근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거나 갑작스럽게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학생에게 1번 또는 2번에 걸쳐 한 명당 20만원 이상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은 신청서와 아르바이트 근로 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조명우 총장은 “코로나19로 우리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있다”며 “십시일반 힘을 모아 고통을 나눈다면 이 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국립인천대 3대총장 후보 공모 31일까지… 추천委 15명 구성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가 제3대 총장 선출을 위한 후보 공모에 나섰다.

인천대는 최근 총장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임 총장 후보를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총장추천위원회는 내부인사 10명, 외부인사 5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김내현 기계공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교수, 교직원들이 참여했으며 고경남 인천대 총학생회장, 김현기 인천대발전기금 이사,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 등도 포함됐다.

총추위는 이달 말까지 접수된 서류를 심사해 5명 이내로 총장 예비후보자들을 우선 선정하고 검증·정책 평가를 벌여 3명으로 압축,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이사회가 총장 최종후보자 임명을 교육부에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총장 예비후보자 정책평가 과정에선 정책토론회, 합동 연설회 등이 열린다.

총장 후보로 지원하는 사람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아야 하며 인천대 전임교원 10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조동성 현 인천대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9일까지다.

◆경인여대, 16일 개강 후 2주차까지 온라인 강의로 대체

경인여자대학교가 오는 16일 2020년도 1학기 개강 후 2주 동안 모든 강의를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

경인여대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수업권 보장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자체 온라인 학습지원 시스템을 이용해 동영상 강의를 제작해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강 방법과 수강 인정 기준 등 세부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교수와 학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경인여대는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입학식과 학위수여식을 취소했으며, 개강을 2주 연기한 뒤 강의실과 실습실 등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다.

류화선 총장은 “온라인 개강은 정보통신기술과 오프라인 교육을 융합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온라인 강의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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