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수구 노인복지회관 3층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연수구지회 제 8대 지회장 선거 및 정기총회에서 이경자 후보가 당선됐다.
6대와 7대를 연임한 조규태 현 회장이 물러나면서 치뤄진 이 날 선거에서 대의원 157명 중 142명이 참석해 투표했으며 기호 1번 이경자 후보는 114표(80%)를 득표해 기호 2번 김영대 후보를 제치고 4년간 연수구지회를 이끌게 됐다.
선거에서 제8대 지회장으로 당선된 이경자 후보는 투표 전 단상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연수구 첫 노인회관 건립을 임기내에 추진 ▼이발과 미용 봉사와 세신류 비용 절감 ▼ 봄 가을 환절기 독감 예방 조치 확대 ▼경로당을 선정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업 성공시 여러곳으로 확대 등이다.
이경자 당선인은 연수구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연수구가 남구에서 독립한 이례 15개 이상의 사업을 통해 인프라가 부족한 연수구에서 여성병원을 건립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였으며 연수구 노인회 자문의원회로 활동하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개개인의 끼가 잠재되어있는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연수구 노인회 회원들 4000명과 경로당 회장 154명과 소통하면서 무엇이 문제가 있는지 발로 뛰면서 함께 할것이라고 했다.
이번 선거는 151명 대의원 중 142명이 투표하여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 투표를 진행했다. 각 후보의 득표를 제외하고 이날 무효표는 5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이 후보는 당선 소감을 발표하며 "일생동안 자선 정신으로 살았던것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와 닿은 것 같고 누구를 위한다기 보다는 지역을 위해, 나라를 위해, 가정을 위하다보니 행복해졌다며 모든 것을 가슴속에 깊숙히 새기겠다"고 했다.
김영대 후보는 이 후보를 축하하며 소감을 남겼다. " 혹시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세상 민심에 따르겠다며 남아있는 여생에 죽는 날까지 봉사하고 더 사람답게 살겠다고 말하며 연수구 노인회가 당선인인 이 후보를 모시고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